소셜 SNS의 그늘을 보다. 너브(Nerve)

소셜 SNS의 그늘을 보다. 너브(Nerve)

핸드폰, SNS, 소셜미디어...그리고 ...돈...

영화 너브(Nerve)를 표현하라면 4가지로 표현할 수 있겠다.

더욱더 자극적인 것을 보기를 원하는 'Watcher(관람자)'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주는 'Player(수행자)', 그들의 관계는

 Nerve라는 SNS로 연결되어있다.

 

매번 실시간 미션이 끝남과 동시에 돈을 지급해주는 이와 

그돈을 받기 위하여 어떠한 어려운 미션도 수행하는 이들의 모습은 실시간 SNS으로 방송된다.

너브는 시종일관 흥미롭게 진행된다.

하나의 미션이 끝남과 동시에 어떠한 미션이 주어질까 기대하는것도 재미있다.

하지만 처음의 단순한 미션들이 점차 위험해지고 게임을 넘어 목숨까지 위험해지는 미션이 요구되

면서 점점 영화는 종국으로 치닫는다.

그 게임으로 해서 죽는 사람도 나오는데...

돈의 힘이 새삼 대단하구나 라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물론 돈 때문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너브라는 인터넷 공간에서의 영웅심리와 인기도도 한몫을 할 것이다.

 

영화의 내용을 보면 설마 저렇게 까지 할까 싶기도 하지만 너브뿐아니라 실제로 SNS에서는 이미 일어나는 일들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SNS 팔로워 숫자를 늘리기 위하여 자극적인 동영상을 찍어 올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 댓가로 돈을 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하여 그들은 엄청난 음식을 먹기도 하고, 자동차에 몸을 던지기도 하고 집안 욕조에 악어를 키우기도 한다. 

라디오, TV, 영화를 넘어 이제 더욱더 자극적인 실시간 컨텐츠를 원하는 시대인것 같다.

좀더 자극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을 보며 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것을 여과없이 방송하는 SNS는 우리시대의 그늘이 아닐까.......

너브 네이버 영화 평점 : 8.4점 

너브 다음 영화 평점 ; 6.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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