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조류 인플루엔자 원인과 대책은?

연일 전국적으로 조류 독감으로 난리가 아닙니다.

최순실 사태로 국민들의 마음이 힘든 이때 조류들까지 병이 나서 죽어나는것을 보니 마음이 더 착찹해 집니다.

올해 조류 인플루엔자(AI)는 역대 최악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11월 16일 충북과 전남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은 12월 16일에 AI 위기 경보중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이 발령되었습니다.

발생 한달만에 150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되었으며 피혜는 점점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최고 피해 사례였던 2014년 1월 약 6개월에 걸쳐 1400만 마리가 살처분 된것과 비교도 안될만큼 심각한 수준입니다.

'H5N6' 이번에 기승을 부리고 있는 AI 바이러스의 이름으로 중국에서 감염된 철새가 국내로 이동하면서 서해안 지역을 넓게 오염시킨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지역이 오염된후 사람이나 차량, 다른 조류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각 농장으로 유입되었다고 하는데 아직 정확한 사안은 확인중이라고 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 피해가 커진이유

1. 'H5N6' 바이러스가 전염성과 파급력이 강한 고병원성 이다.

2.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어 조류의 항체 형성 속도보다 전염 속도가 빨랐다.

3. 초기 예방과 대책이 미흡했다.

4. 인력 부족으로 살처분이 늦어졌다.

역대 최악의 AI 확산으로 인체 감염 또한 우려되고 있는데요...

사람이 조류 독감에 감염된 조류 또는 조류의 배설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중국에서는 'H5N6' 바이러스에 16명이 감염되어 10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되도록 조류에게는 가까이 가지말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라는 지침이 내려왔지만 현장에서 직접 살처분을 하는 사람들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조류독감에 감염된 조류들의 무차별적인 살처분이 행해지고 있는데 밑도 끝도 없이 살처분만 하는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조류에게 AI 백신을 투여하고 전염병의 감염경로와 원인을 파악하는 역학조사가 먼저 선행이 되어야 제2, 제3의 AI 사태를 예방해야할 것입니다.

인간에 대한 자연의 경고인 '조류독감' 지혜롭게 대처해야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