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MHB>몸을 변화시키는 생각의 힘

오늘도 과식하셨나요?

퇴근후 지친몸을 끌고 헬스장에 가서 거울을 보며 속으로 생각합니다.

"이놈의 뱃살은 왜 이리 안빠지는거야!"

쉽사리 빠지지 않는 자신의 뱃살을 미워하며 오늘도 힘겹게 런닝머신을 달립니다

사랑스런 뱃살을 원망하기 전에 자신의 생각을 먼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의 힘'에 대하여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어떠한 생각을 가지느냐에 따라 우리는 우리의 삶을 바꿀뿐 아니라 우리의 몸과 건강도 바꿀수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자 '랭거(Ellen Langer)' 교수의 실험은 '생각의 힘'을 볼 수 있는 하나의 예입니다.

 랭거 교수는 호텔 청소부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호텔 청소부들은 하루 평균 호텔방 열대여섯 개를 청소하곤 합니다.

침대 시트를 갈고, 화장실을 닦고 바닥을 쓸고 치우고... 하루종일 청소를 다하려면 쉴새없이 바쁘게 몸을 움직여야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운동부족으로 온갖 안좋은 증세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혈압이 너무 높아 걱정이에요"

"배가 너무 나와서 움직이기 힘들어요"

"운동할 시간이 없다보니 살도 찌고 건강이 늘 안좋아요"

랭거 교수는 여러 호텔의 청소부들의 건강 상태를 조사해 보았고 그결과 대부분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과체중,고혈압,고지혈증 등...

교수는 그들 중 절반을 몰래 따로 불러 청소 활동이 운동에 미치는 효과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여러분이 쓸고 닦고 , 정리하고 청소하는데 엄청난 칼로리가 소모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루에 여러개의 방을 치우는 것은 몇시간 이상의 운동을 하는것과 같습니다,"

그는 청소부들에게 차트까지 그려가며 과학적으로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것이 전부 였습니다.

한달 뒤 이 설명을 들은 청소부들의 건강을 다시 검진해 보니 신기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불룩 나왔던 배가 쏙 들어가고 혈압 및 체지방이 줄어든 것입니다.

그들은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았고 교수가 말한 설명을 들은것 뿐이었습니다.

설명을 듣지 않은 청소부들은 몸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몸을 움직이며 청소를 하면서 그들은 교수가 한 말을 각인하고 생각에 적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생각'이 그들의 몸을 변화 시킨것입니다.

"청소가 힘들고 지겨운 일이야"라고 생각하며 청소 했을때와 "내가 지금 시트를 갈면 40칼로리가 빠지는군" 이라고

생각하며 청소했을때 확연한 차이가 나며 실제로 살이 빠져 나갔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생각의 힘은 우리의 몸을 변화시키는데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더이상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핑계 댈 필요가 없습니다.

런닝머신을 하면서 '운동을 해도 안빠지는 몸'이라고 스스로의 생각으로 각인하지는 않는가요?

설겆이 하며 서있어도 칼로리가 빠진다고 생각하면 운동이 됩니다.

하루종일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어도 화장실 갈때마다, 커피를 타러가거나 계단을 올라갈때 마다 내 칼로리가 빠져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분명 몸은 생각에 따른 반응을 합니다.

생각의 힘, 마음의 힘을 항상 기억하고 의도적으로 이용할 때 우리는 의도하는 바를 이루기가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