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인구 중국을 흔드는 왕홍과 왕홍경제

세계 최대인구 중국을 흔드는 왕홍과 왕홍경제

멀더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를 꼽으라면 단연 중국입니다.

2016년 현재 14억 정도 된다고 하는군요...넓은 땅만큼 많은 인구가 사는곳이 중국입니다.

인구는 곧 그 나라의 생산력의 기반이 되며 경제에도 밀접한 영향을 미칩니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여러 "메가트렌드(megatrend)" 가운데서 인구 변화를 첫번째로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중국은 무수한 인구수를 강점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많으면 노동력이 싸지고 싼 임금으로 생산한 제품은 다른 나라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자국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내수부분이 활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중국이 향후 7년 뒤쯤인 인도에게 인구수에서 뒤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2022년, 그동안 지구촌 인구수 2위였던 인도가 마침내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국으로 떠오를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고 하는데요....

 UN에 따르면, 이는 이전에 예상했던 2028~2030년보다 6~8년이나 앞당겨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춣산율에서 인도와 중국의 격차가 예상보다 커진 탓에 있습니다.

현재 인도의 출산율은 2.48명. 중국의 1.55명보다 무려 62%가량 많다고 합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970년대 이후로 계속 감소추세에 있습니다.

 

1990년대는 출생 성비 불균형 문제도 발생했으나 현재는 해결되었고 대신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어 출산율을 늘리려는 정부의 노력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요즈음 연일 중국에서 핫이슈로 떠오르는 단어에 대하여 살펴볼까 합니다.  

그이름 하여 바로 왕홍!!

왕홍(网红)

‘왕홍’이란? 중국어로 인터넷을 뜻하는 "왕(网)"과 유명하다는 홍(红)이 합쳐진 단어로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상에서 유명한사람"을 뜻합니다. 


"왕루어홍런(网络红人)"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주로 웨이보·웨이신 등 중국 SNS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중국내 영향력을 지닌 사람들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외국의 유명 블로거나 유튜버(Youtuber) 등에 해당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것 같네요.

왕홍은 온라인 SNS등 에서 대단한 판매능력과 마케팅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쉽게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자신만의 특별한 매력과 재능을 활용해 수많은 팔로워들을 자극해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는데요

최근에는 ‘왕홍 경제’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온라인 마켓 상거래 부문에서 왕홍의 영향력은 막강하다고합니다. 

왕홍들이 활동하는 시장 규모는 1000억 위안(약 1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활동 범위도 패션과 미용,  게임, 여행, 육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고 합니다.


왕훙이라고 다 똑같은 왕훙이 아니라고 합니다.

팬수가 연예인 인기 척도이듯 왕훙도 일단 팔로어 수가 많아야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인기있는 왕홍들은 팔로어 2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왕훙에 대한 부정적인 면도 발생 하고 있습니다.

 

왕훙은 한국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면 중국 공장에 보내 똑같은 디자인의 짝퉁을 금방 만들어낸어 유통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기업들이 양홍을 믿고 사업을 했다가 일방적인 계약파기나 연락두절등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할것 같습니다.

중국의 규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왕홍'과 그들이 움직이는 '왕홍경제' 앞으로 그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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